사춘기때부터 지금까지 여**때문에 안써본 화장품이 없을 정도예요.

그래서 나름 기초템 전문가라고 자신도 하는 편이고

주변에서 화장품 관련한 질문도 많이 받는 편인데 이거 써보고 벌써 두명한테나 써보라고 추천해줬어요.

일단 오일프리라서 바를 때 보송하게 발리는데 그렇다고 알콜 들어간 화장품들처럼 화하고 속은 건조하고 그런 느낌이 아니라

속은 촉촉 겉은 보송한 느낌이에요. 오일이 안 들어갔는데 보습력이 이정도라고? 하고 놀랄 정도로요.

메이크업도 일부러 특별한 날 아니면 거의 안하는 편인데 쌩얼로 출근해도 한 열두시 넘으면 얼굴에 기름 올라오는게 느껴지거든요.

겨울에도요. 겨울에는 속은 건조해서 막 땡기는데 겉은 미끄덩 기름기가 겉도니까 더 불편해요. 마스크 쓰게된 이후로는 더 그렇구요.

피부 자체가 찝찝한 느낌? 근데 이거 쓰고부터는 그래도 한 세시까지는 개기름 없이 피부가 편안한 느낌이네요.

물론 이 크림도 제 개기름을 완벽하게 잡아주진 못했지만 이정도 되는 화장품도 처음이라 만족해요.

한 이주정도 쓴 비포애프터인데 남들이 봤을 땐 둘다 피부 별로다 싶겠지만

저는 지금 애프터 상태에도 감지덕지 하면서 하루 두번 크림 바를 때마다 감탄하고 있어요.

크림 한통 다 쓰면 비누랑 같이 재구매하려구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