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 자주 뒤집어지는 예민한 피부탓에 스킨케어를 자주 바꿔오다 바루에이블 크림에 정착하여 안 좋은 피부도 많이 좋아지고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어 종종 쿠팡을 이용해 몇통을 비운 지 모를 정도로 참 오래도 썼습니다. 오랜만에 사이트에 들어와보니 3개에 7만원도 안 하는 착한가격을 보고 어차피 쭉 쓸 거니까 쟁여두자 싶은 마음에 구매하였습니다.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은 상세를 읽고 구매하시지만 늘 쓰던 분들은 그냥 믿고 살텐데요. 상세란이 아닌 제품란에 [유통기한 임박제품] 고지를 해두고 판매하셔야 될 거 같습니다. 2024년 1월 13일인 오늘 택배를 받았고 혹시나 유통기한을 확인해보니 3개 다 2024년 2월 23일까지 라고 써있네요. 적어도 3개의 크림을 묶어서 판매하실거면 유통기한을 넉넉하게 잡아두고 판매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? 1개월 10일만에 다 쓰라는 겁니까? 금방 쓰는 제품이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크림은 오래쓰면 몇개월에 걸쳐 씁니다. 먹어치우는 식품이라면 짧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. 하지만 크림 리뷰를 보면 다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, 아토피 있으신 분들이 자주 이용하시던데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임박한 제품을 3개에 묶어서 판매하는 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. 안맞으면 100%환불 이런 제도도 이루어졌던 걸로 아는데 그런 바루에이블이라 정말 믿고 써왔는데 기분이 썩 좋지 않네요. 3개 다 똑같은 유통기한에 심지어 그게 1개월 10일 남았다니.. 이건 애초에 소비자들 상대로 정당하지 않은 판매라고 생각하지 않나요? 3개를 산다는건 쟁여두려고 살텐데 그렇다면 유통기한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판매하시는 분들이 더 잘 알텐데요. 만약 6개월~1년의 기간을 두고 3개를 묶어서 판매하였다면 그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금 현재 기간이 약 한달 남은 제품을 3개로 묶어서 아직까지도 판매하시는 건 말이 안되죠.. 아직까지도 판매가 이루어진다는 건 1개 겨우 쓰고 두개는 쓰지 말라는 말과 다름이 없는데 상세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구매한 소비자 잘못이라고 하여 대응을 해주지 않는다면 많이 속상할 것 같아요. 3개 다 유통기한 넉넉한 제품으로 교환해 주시던지 아니면 반품/환불 요청 드립니다.